[프루테리언☆과일식☆자연식물식☆다이어트☆147일차] 2017.08.20


홀푸드 Whole Food

자연식물식 Plant-Based Diet

과일식 & 프루테리언 Fruitarian


살 빠지고 살 안 찌는

과일식 다이어트


147일차 식단입니다



1식 14:55

바나나 4개 (700g)


어제도 건빵 폭식을 해서

오늘도 공복시간을 길~게 갖고자...
.
.
.
노력은 무슨!! 그냥 점심때 되면

밥이든 과일이든 먹으려고 했는데

이 일도 하고 저 일도 하고

집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마트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했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려서

이제서야 과일을 먹었어요

하하하하하하

좀 슬프다.. 우울하고.. 쩝


청소든 뭐든.. 일을 다 미뤄버리고

밥을 먼저 먹을 수도 있었지만

신데렐라도 아니고.. 12시를 넘기니

인생 뭐 있겠냐.. 세상 뭐 특별하냐.. 싶어서

공복시간도 채우고, 오후에는 쉬자며

일을 먼저 했더니 이렇게 됐네요


근데

지금 너무 피곤하다는게 함정

졸립다는게 함정

건빵을 몇 시까지 집어먹었는지 몰라서

공복시간을 16시간 찍은 건지 아닌지

확인이 안된다는게 난감

저녁식사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게 문제

오늘이 주말 마지막날 이라는게 슬픔


그래도 잘 했다

토닥



2식 18:45

배 1개, 사과 1개, 쌈밥 + a

점심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엄청 허기가 지기 시작했었어요

육체활동은 최소로 줄이고

가만히 앉아서 머리만 좀 썼을 뿐인데

평소 느끼는 것과 거의 비슷한 배고픔...!!

머리 좀 굴렸다고 탄수화물 바닥난건지... 흠

서둘러 저녁밥을 준비했어요



배가 조금 남아 있길래 먹어치우고


빨간 사과가 있길래 하나 냠냠!!

역시 사과는 빨간게 맛난 것 같네요ㅎㅎ


사과가 2개 있었지만... 1개만 먹었어요

2개 다 먹어도 배부를 것 같지 않아서

내일을 위해 1개를 남겨두고..

부족한 허기는 밥으로 채우기!!

요즘 자주 밥을 먹네요.. 왠지 아쉽다.. 흡!!




소고기 미역국이 좀 있길래 밥 말아먹기~

소고기는 건져서 남 줘버리고 미역만 먹기!

맛은 있는데.. 내가 이걸 굳이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

쌈밥이 최고다

쌈 싸먹자!!!



그래서 오늘도 쌈밥을 먹습니다

어제도 먹은 양배추를 오늘도 먹습니다

쌈밥은 다 좋은데.. 쌈 채소 씻기가 귀찮은...

그런 점에서 양배추는 좋네요

겉만 가볍게 씻고.. 하나씩 뜯어먹고 있거든요

좀 더러우려나... 지저분하려나...하하하하하;;

안 씻고 먹는다고 아픈 적은 없었지만=ㅂ=

여러분은 깨끗하게 씻어서 드시길ㅋ



요즘 계속 밥을 먹으니..

자꾸 밥을 찾게 되네요- 흠.. 싫은 건 아닌데

과일 중심 식사로 돌아가야 할 듯한?

그런 의무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두려움? 걱정?도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탄수화물이 당기는 요즘이니까

바나나를 먹으면 폭식할 것 같고

엄청 먹어대면 살찔 것만 같아서

왠지 싫다.. 랄까요

무한정 살이 빠질 리도 없고

지금 충분히 감량했는데-

엄청 마른 몸매가 욕심나기도 하고

최소한 찌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욕심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욕심이 듭니다


이젠 마음의 문제겠죠..?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단계...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먹는 것마저

극한으로 내몰려고 하니...

식탐이 생기고, 자꾸 먹고 싶고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런 상태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과자 먹는 것보단 밥 먹는 게 낫다

밥 많이 먹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녹말식보다는 과일이 더 좋지

바나나 폭식을 두려워하지 말자


지금 탄수화물이 많이 당긴다는 건

내 마음이 그만큼 힘들다는 것과

몸이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 것

체중이 느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



분명 잘 할 수 있을 거야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밥 많이 먹자!! 과일은 더 많이 먹자!!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



프루테리언 / 과일식 / 다이어트 / 자연식물식

바나나 / 배 / 사과 / 미역국 / 양배추 /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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