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식☆프루테리언☆채식☆로푸드☆96일차] 2017.06.30

로푸드 Raw Food

채식 & 베지테리언 Vegetarian

과일식 & 프루테리언 Fruitarian


살 빠지는 과일식 다이어트!!!

96일차 식단입니다

1식 13:25

바나나 10개 (1.36kg), 오이 5개 + 쌈장

6월의 마지막 날 이네요~

내일부터 7월이라니...

엄청난 무더위가 느껴질 것 같아요ㅠㅠ

그만큼 제대로 된 여름이 시작된거니

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등등

맛 좋은 여름 과일들이 제대로

맛이 들 것 같은데

가뭄이라... 맛도 가격도 걱정이 되네요

아쉽지만... 무난한 바나나가 제일 만만하다니

프루테리언의 길은 쉽지 않군요

분명, 여름이 제일 보내기 쉬운 계절이라고...

들었는데 말이죠...?!


본격적인 여름은 맞이해 봐야 아는 거고!!

오늘의 식단을 올려봅시다!


오늘은 엄청- 과식? 폭식? 했어요

바나나 1송이를 먹고도 오이를 5개나 먹은...

바나나를 다 먹었을 때, 배는 불렀는데..

채워지지 않은 허기가 느껴지더라고요

배는 부른데... 허한...

하지만, 더 먹을 수 있는 바나나는 없고..

다른 과일은 저녁에 먹게 남겨둬야겠고...

그래서 오이를 꺼냈습니다- 쌈장도..

오이만 먹으려고 했는데, 짠맛이 당기더라고요


그렇게 오이를 계속 먹고 먹고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함...ㅠㅠ

결국- 남아있던 5개 모두를 먹고 나서야 멈춘...

배불러서 멈춘 것도 아니고..

채워져서 멈춘 것도 아닌

먹을게 없어서 멈춘;;

대략, 무게로 따지면... 2kg은 넘겠죠..?

과식인지... 폭식인지... 휴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감정적 폭식 같기는 합니다

요즘...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한데

적절히 해소를 못 하고 있거든요..

충분히 쉬지도 못하고 있고...ㅠㅠ

게다가, 살이 찌는 건지?! 가스가 차는 건지?!

배꼽 둘레가 줄지를 않아서 더 스트레스!!

나름.. 복근 운동도 해보고 있는데... 힝

후기를 준비하던 70일차 즈음에 측정할 때

애초에 잘못 측정했나 싶을 정도로...

늘었어요ㅠ

배에 힘주고 쟀었나... 하.. orz


뭐.. 몸이란 항상 변하는 거니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고...

우선은 멘탈부터 회복해야겠어요 ;ㅅ;

그러고 나면 몸도 좀 쉬어주고...

이 상황을, 변화를 받아들이고 노력해야겠죠

식단은 그럭저럭 괜찮으니, 운동 좀 하라는

몸의 속삭임? 비명...? ㅎ

노력해야지 'ㅁ'//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감정을 추스려고 하다 보니 안 먹었네요

오랜만의 긴 공복... 단식...

몸이 좀 쉬는 것도 좋겠죠

내일은 아침 일찍 과일을 먹게 되려나... 흠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지친 정신을 회복하자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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