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식☆프루테리언☆채식☆로푸드☆108일차] 2017.07.12


로푸드 Raw Food

채식 & 베지테리언 Vegetarian

과일식 & 프루테리언 Fruitarian


살 빠지는 과일식 다이어트!!!


108일차 식단입니다



1식 12:00

수박 (2.5kg), 자두 1개


오늘도 수박 샷으로 시작하는군요!!

수박 사진을 참 많이 찍은 것 같아서..

지난 식단 일지를 보니

5일 연속으로 첫 식사에 수박을 먹었네요ㅋ

수박 괴물? 수박 귀신?

이렇게 수박을 먹어대는데...

왜 먹는 스킬은 늘지 않은 건지.. orz

학습 능력이 부족한 건가..;ㅅ;


오늘은 수박을 반달 모양으로 잘라서

바로 냠냠하려고 했으나...

수박 용기에 수박을 반으로 잘라둔 게 있어서

그대로 퍼먹었습니다ㅎ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의식하면서 먹으려고

최대한 천천히 먹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반 통을 다 먹었어요 ;ㅅ;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 아니었나요...?

천천히 먹었더니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은... 예외가 있는 건가...;;


수박 먹고 정리하다가-

잘 익은 자두가 보여서ㅋ 하나 먹었습니다

저녁엔 자두 모노밀 히야지...!!




2식 20:40

자두 11개, 밥, 된장찌개, 상추, 고추, 쌈장


전체적으로 다 빨간 자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쁘죠? 잘 익은 것 같죠?

흠집도 없고~ 맛도 새콤달콤!! 맛있는 자두!!

몇 개나 먹을지 몰라서.. 넉넉히 씻어서

그릇에 담아 두었는데

사진 속 자두 11개 다 먹었습니다ㅋ

자칭 과일 흡입녀라고 불러도 될까요?!


저녁을 되게 늦게 먹기도 했고...

밥 먹기 전에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배는 부른데, 정신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자두 다 먹고, 일반식을 더 먹었습니다

자두를 더 먹을걸 그랬나 싶은데...

뭐, 그게 그거였을 것 같아요


밥에 된장찌개 부어서 비벼 먹고

상추랑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으며

감정적 식사 or 폭식? 과식? 이 어떤 건지

의식하면서 먹었습니다


기분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솔직히 나쁘다고도 말하기 힘든 게

뭔가 해소되는 건 있어요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는 건 아니지만

무조건적인 토닥임,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폭식증을 앓는 사람들의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쨌든

저녁 과일식은 실패했지만ㅋ

그래도 배운 게 있으니..^^

앞으로의 과일식에 밑거름이 되리라고 봐요~


올바르고 건강한 과일식을 기대하며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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