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일식☆72일차] 2017.06.06

로푸드 Raw Food

채식 & 베지테리언 Vegetarian

과일식 & 프루테리언 Fruitarian


살 빠지는 과일식 다이어트!!!

72일차 식단입니다

1식 11:50

바나나 9개, 모닝 고추 11개, 상추 5장, 쌈장

하....

현충일이라, 빨간 날이라, 휴일이라

마음이 편하고, 몸도 편할 줄 알았는데=_=

마음은 40% 정도만 편했고, 몸은 30% 정도만 편했네요

쓸데없는 듯하면서도 딱히 그렇지는 않았던 걱정이 많았고..

소소하게 계속해야 하는 일이 많았더니

오전에도 오후에도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펄럭펄럭

그래도

어느 정도 마무리를 하고서 블로그를 하니까

기분이 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의외로 블로그로부터 힐 버프를 받는 것 같네요ㅎㅎ


오늘은 바나나가 충분히 익었으므로!!

열심히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맛있고~ 촉촉한 바나나!!

바나나 모노밀을 할 수 있었는데...

배는 충분히 부른데- 미각이 충족이 안 돼서...

상추를 몇 장 먹어보아도 부족해!!

아삭한 모닝 고추를 먹어도 부족해!!

설마....!! 하며 쌈장을 찍어 먹으니

그래- 이 맛이야!!!

라고 반응해 주더군요... 후후후후

아직도 일반식에 매여있는 몸ㅋㅋ 그리고 미각ㅋㅋㅋ

그래 그래~ 나트륨이 부족했던 것 일수도 있지 뭐


바나나 모노밀은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아

과일식은 잠깐하고 그만 둘 것이 아니라

평생 할 거니까

2식 17:50

바나나 7개, 수박, 과자

저녁에도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저녁엔 모노밀이 애초에 불가능했던 상황!!

수박이 정말 쪼~금 남아있었거든요

수박 = 멜론류는 모노밀이 최적의 섭취방법!!

그러나 제겐 수박 한 접시뿐!!

한 접시로 배가 찰까보냐?!

그러니 다른 과일도 함께 먹어야죠...후후


주말에 마트를 못 갈 것 같아서

미리 숙성도 시킬 겸~

오전에 코스트코 가서 바나나를 잔뜩 사 았답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바나나를 먹어야 해요

안 그러면 초파리가 엄청 생길 테고...

못 먹어서 버리게 되는 바나나가 생기니까요!!


사실 오늘의 바나나는 쪼~금 아쉬웠어요

맛있고 촉촉했지만... 하루? 한나절? 정도만 더 숙성시키면

더 맛있을 것 같았거든요

근데.. 오전에 바나나 까보니... 부분부분이 물렀다고 해야 하나?

조금 더 숙성시키면 좋겠지만, 자칫 타이밍을 놓치면 발효될 것 같은

아주 민감한 경계에 놓인!!

그래서 그냥 먹었지요

버리면 돈 아까워요... 그리고 다른 거 먹을 것도 마땅치 않고요...

그렇게 먹은 게 바나나 7개...ㅋㅋ

뭔가 앞뒤가 어색한 느낌이...


그리고... 과자를 먹었네요

쌈장도 그랬고, 오늘 일과도 그렇고

묘~하게 스트레스, 압박감을 받은 기분이라

나트륨이 당기는 것 같아서

과자를 좀 먹었습니다

짠맛 과자라... 많이 먹으면 내일 부을 것 같으니까...

작은 조각으로 계속 먹었네요ㅋㅋㅋㅋ

많이 먹었다고 착각하게 하기!!ㅋㅋ



오늘은 매우 야매스러운 과일식이네요

그래도- 과일과 야채를 주로 먹었고...

일반식은 조금만 먹었으니까

제가 저를 용서합니다ㅋㅋㅋㅋ


내일은 모노밀....이 되려나??

양이 부족해서 두세 종류 함께 먹을 것 같은...

뭐, 괜찮아 괜찮아 'ㅁ'//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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