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일식✩52일차] 2017.05.17


두 번째 실험

채식주의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 과일식

52일차 식단입니다



1식 12:40

오이 2개, 방울토마토 27개



오늘도 오이와 방울토마토로 과일식을 시작

뭔가 지겹다... 그치만 어쩔 수 없었어요

여유롭게(?) 바나나를 까먹을 환경이 못 되었고

수박을 퍼먹을 환경도 못 되었고

그나마 방울토마토... 입에 쏙 들어가는 것만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는 배가 안 차니까 오이도 함께 먹었습니다

토마토만 1kg 정도 먹으면 배가 찰 수도 있었겠지만

남은 게 저것밖에 없었....

사러 가야 하는데... 오늘도, 내일도 마트 가는 게 힘들 듯하여

나름 비상사태랄까요...;;



2식 19:30

바나나 8개, 오이 3개



저녁엔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모노밀로 하루를 마감하려고 했는데-

바나나를 너무 띄엄띄엄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충분히 먹지 않은 건지?

먹고 나도 입이 심심해요

분명 배는 부른데?? 입이 심심해... 궁금해...

자극을 원하는 기분!!!

요즘 매운 음식이 자꾸 당기긴 하는데... 흠...

고추를 사다 먹어야 하나... 그냥 먹으면 아쉬우니 쌈장을 찍게 될 텐데

그 정도 염분은 애교로 넘어가도 될 것 같기도 하다만

마트를 가야 하는데.... 오늘도, 내일도 마트를 못 가니... 껄껄


그러니까 지금 이 상태가 비상사태입니다

입이 심심해요....

그래서 자꾸 모노밀이 안돼요

토마토 + 오이 조합으로 먹거나

수박은 모노밀해도 버틸만 한데

바나나는 영.... 입이 심심해서 자꾸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배는 충분히? 적당히? 부른데 말이죠


바나나 6개 먹고... 입이 자꾸 심심한 기분이 들어서

더 먹어야 하는가 보다... 하며 바나나 2개 더 먹었거든요

그래도 채워지지 않더라고요

입의 욕구인지, 식욕인지, 자극을 원하는 미식인 건지


어쨌든

오늘은 바나나 먹고 오이도 먹었는데...

내일이 문제입니다

토마토도 없고.. 오이도 없어요...

수박이 좀 있어서 한 끼는 수박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한 끼는 바나나만 먹고...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끄응

어떻게든.. 마트를 가야 할 것 같은데...

이러다 내일은 일반식 한번 거하게 먹을 기세다

(먹어버릴까...)



운동

일상생활


오늘도 운동은 노노노노~

구구절절하게 핑곗거리 쓰는 것도 지겹겠다... ;ㅅ;

합리화를 하자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극심해서(?)

두통이 시작되었다는 거...

운동이고 공부고 나발이고

좀 쉬어야겠다면서... 뒹굴뒹굴하고 싶은데

마음이 불편하네요... 휴

전부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명언 같은 거 찾아봐야 하나 싶은데

오히려 더 역효과 날 것 같기도 한

그런 나날

오늘은 그런 나날인 거 같은데

내일도, 모레도 그런 날일 것 같다는 게 문제 + 위기로다



과일식도 위기를 맞고 있지

먹을 게 없다는 거.... 그래도 잘 해낼 수 있겠지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


다이어트 / 채식 / 채식주의 / 과일식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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