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일식✩51일차] 2017.05.16

두 번째 실험

채식주의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 과일식

51일차 식단입니다

1식 12:50

오이 3개, 방울토마토 22개

오늘도 첫 식사는 오이와 토마토~

며칠째 오이 + a 구성으로 첫 식사를 하고 있네요

맛있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아삭아삭한 식감, 차갑게 먹는 시원함, 수분 가득한 촉촉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간편한ㅋㅋ

위 4가지 때문에 오이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껍질째 먹을 겸... 껍질 까기 귀찮아서

가시오이에서 다다기오이로 갈아탔는데

어째 좀 쓴맛이 나는...?

밝은 부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반쯤 먹고 나면 약간씩 쓴맛이...

원래 다다기오이가 약간 쓴맛이 있는 건지?

아니면 질이 별로인 오이인 건지...

다시 가시오이로 돌아가야 하나...

취청오이라는 것도 있던데.... 흠...

고민된다

누가 오이 껍질 다듬어서 주면 종류 상관없이 잘 먹을 텐데... ㅋㅋㅋ

2식 19:15

바나나 8개, 방울토마토 16개

그리고 드디어!!!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이예에~!!!


첫 식사때에도 바나나가 충분히 익어 보였으므로

오늘 하루 종일 바나나 모노밀이 가능했지만...

참았어요

본능이 말했거든요

저 바나나는 저녁에 완전 최상의 맛을 낼 거라고

그래서 오이와 토마토로 대체했어요

먹으면서 바나나를 계속 쳐다봤네요ㅎ


오늘 너를 만나러 가

오늘 난 너를 취하겠어 (꺅ㅋ)


그리고 저녁에 바나나를 흡입했어요

정신없이 먹었더라고요

거의 20분 만에 바나나 8개를 순삭..;;

위가 줄어든 건지? 4개쯤 먹으니 살짝 배부름이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어디서 뻥을 치고 있냐며

식욕이 이성을 누르고=_=... 한손 꿀꺽~ 했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아요... 한 1.3kg...?


억지로 먹은 건 아닌데... 먹고 나니 뭔가 입이 심심...

바나나를 더 먹자니, 혀가 속삭여요

아니야!! 뭔가 다른 자극을 원해!!

그래서 방울토마토를 먹었습니다

수박은 멜론 종류라 모노밀이 제일 좋다고 하니까...


근데ㅋㅋ 토마토 먹고 나서 느낌이 쎄- 하더라고요

설마 설마 하며 찾아보니

럴수 럴수 이럴수가!! 토마토가 신맛과일 이었어요ㅋㅋ

난 네가 약한 신맛이거나 채소라서 상관없는 줄 알았는데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아닌

나의 무지로 인한 과일궁합 개무시... orz

그래도 일반식 안 먹었으니 이건 칭찬'_'


이제 바나나도 되도록 모노밀을 해야겠네요

수박도 모노밀...

토마토는 오이 먹을 때나 곁들여야 하는가...

운동

일상생활

오늘도 여전히~ 운동은 쉬었고~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내일이 다가오겠구나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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