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일식✩49일차] 2017.05.14


두 번째 실험

채식주의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 과일식

49일차 식단입니다



1식 10:30

오이 2개, 파프리카 1개


주말엔 과일식이 매우 용이하므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식단에 최대한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에겐 먹는 즐거움이 꽤 크므로

최대한 끼니를 나눠서... 미식? 탐식? 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주말은 3끼를 먹자!! 가 목표입니다^^;


오늘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예상보다 많이 늦어져서

오이와 파프리카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요




2식 14:05

바나나 6개, 사과 1개


그리고.... 점심은 생각보다 늦었어요

중간에 배고픔이 애매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을 달렸었다...랄까

오늘 하려던 일들을 하나씩 하다가 기운이 딸려서 시간을 보니

2시가 다 되어 가더라고요...ㅎㄷㄷㄷ

뭘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먹었죠 뭐

3끼를 먹고 싶기도 했고ㅋㅋ


사진 속 바나나를 다 먹을 수도 있었지만

3끼로 나눠 먹는 게 나름의 기쁨이므로

무난하게(..) 바나나 6개 먹고

뭔가 아쉬워서 사과 하나 더 먹었네요


지금 먹고 있는 사과는 맛이 좀... 그냥... 그래서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버릴 순 없으니... 퓨퓨



3식 19:00

수박, 방울토마토, 치킨, 치킨무


그리고

대망의 저녁식사!!! 두둥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먹고 남은 수박을 꺼냈습니다

먹다 남긴 흔적이 적나라하군요ㅋㅋㅋ

그만큼 신뢰가 가는 포스팅이 되려나


저녁을 먹을 때... 수박만 먹으려고 했는데

수박 먹고, 토마토도 먹고, 치킨도 먹었습니다


상당히 기분이 안 좋은 상태였어요

점심 이후... 그 짧은 시간 동안 몸이 너무 힘들었고

안 그래도 요즘엔 스트레스를 잘 받는데...

몸이 아프니 더 많이 받고, 더 빨리 절정에 달하더군요

나는 그저 지쳐서 그렇다고... 위로하면서

수박을 마구마구 퍼먹고...

그걸로 부족해서 토마토도 우물우물 먹었는데

감정이 주체가 안 돼서 치킨도 먹었습니다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먹은 건 먹은 거죠


자극적인 치킨을 먹으니

한계 수위를 오르내리던 스트레스가 좀 진정이 되면서

이성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후회... 나는 왜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했냐며.. 자책도 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결론은 뭐 원초적인 거라고 생각해요

몸이 피로했고, 휴식이 필요했고

동시에 배가 고팠고, 그래서 수박을 먹었는데

이런? 수박이 양이 충분하지 않아!!

차선책으로 방울토마토를 마구 먹었는데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답은 당신인가요? 치느님?

냠냠

그리고 후회


이미 지나간 일... 토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거죠

내일은 오이와 방울토마토로 몸에 수분과 무기질, 칼륨을 많이 채워서

나트륨 뿜뿜!! 붓기 아웃!! 해야죠

내 몸은 내가 책임져야...



운동

일상생활


운동은 개뿔....

집안일 + 개인적인 일로 힘든 주말이었...ㅜㅜ

놀고 싶다 놀고 싶다

쉬고 싶다 쉬고 싶다

어디 산책이라도 간다면 운동도 되고 기분전환도 될 것 같은데

미세먼지 젠장

자외선 젠장



식단도, 운동도 엉망이었지만

내일부터 또 열심히 과일식하자!!

 진홍 파이팅!!!



채식 / 채식주의 / 과일식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