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일식✩44일차] 2017.05.09
두 번째 실험
채식주의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 과일식
44일차 식단입니다
1식 12:00
사과 3개, 바나나 4개
오늘은 사진이 두 컷씩입니다
과일식이 익숙해지다 보니 사진 찍는 걸 늘 깜박하는데
오늘은 먹기 전에 잘 챙겨서 찍었어요ㅋㅋ
오늘도 사과로 시작합니다
맛은 뭐... 그냥 그냥 한....
달고 아삭아삭한 사과가 생각나는데...
겨울을 기다려야겠죠... 가을에도 나오던가??
후지사과였나...
맞다!! 아오리!! 아오리 사과!!!
여름철(?)에 잠깐 나오는 푸르뎅뎅한 아오리~
아삭하고 시원해서 좋아했는데
지금은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ㅋ
철이 아닌가?? 보이지도 않는 것 같은데... 흠
어쨌든
사과 4개 먹으려고 했는데 바나나가 좀 많이 익어서
무른 부분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급 바나나로 노선 병경!!
사과는 3개만 먹고.... 한 개는 다시 냉장고 속으로-
문제의 바나나....
아주 잘 익은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한두 개가 좀 많이 익어서 무르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나나를 먼저 먹기로....
사과를 좀 먹은 터라 4개만 먹었는데
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아... 금방 배가 고플 것 같다... 열량이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첫 끼에 먹은 과일 무게는 흠...
사과 700g 정도? 바나나는 600g 정도 되려나?
도합 1.3kg...??
오오.... 바나나 한 송이와 비슷하다
저는 한 번에 1.3kg 정도 먹는 사람 이었나보네요ㅋㅋㅋㅋ
발견해써
2식 17:20
오이 2개, 수박, 나초 과자
예상대로 좀 빨리 입이 심심해져 왔습니다
단순히 과자같은게 먹고 싶은 건가... 싶긴 했는데
기립성 저혈압인지... 빈혈인지...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순간 핑- 하더라고요
좀 일찍 과일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저녁을 평소보다 좀 일찍 먹었습니다
자꾸 짭조름한게 당겨서....
오이 두 개를 먼저 냠냠
저번엔 가시 오이를 사 먹었었는데, 껍질 벗기는 게 귀찮아서
이번엔 다다기오이를 구입했어요
겉을 가볍게 씻어낸 뒤 껍질째 와작와작
그리고 수박도 더 먹었습니다ㅎㅎ
오이 두 개로 배가 찰 리도 없고
배가 부르더라도 에너지는 부족할테니
오늘은 수박이다!! 이예!!!
아침부터 열심히 손질해둔 수박
먹기 좋게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가워지길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서야 널 만났는데
너는 왜
지난번 수박처럼 달지 않은 거니... 왜.... ㅜㅜ
이번에 고른 수박은 실패로다...
하지만 난 널 먹겠어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산 거니까...!!!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돈으로 산 거니까...!!!
맛없는 건 먹지 않고 맛있는 것만 먹고 싶지만
나는 금수저가 아니야... 또르르....
근데
금수저여도 버릴 생각은 없지롱
사람이 음식 귀한 줄 알아야지
어디서 낭비를....
물론, 조리 실력 향상을 위해 투자되는 식재료들은 이해하지만
아깝긴 하달까....
그건 그렇고
오이와 수박을 먹었더니 엄청 배부르더군요
수박은 미리 잘라둔 것을 먹었기에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1/3통 정도? 수박이 6~7kg짜리였으니
과육만 먹은걸 따지면... 1~1.5kg 내외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가 엄청 불렀지만
저는 과자를 먹었어요
많이 고민했어요... 안 먹는 게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했고
안 먹고 버틸 수도 있을 거라는 걸 믿기도 했는데
그래도 먹고 싶어서 그냥 먹었어요
오늘따라 너무 우울했고...
원인을 모르겠더니 더 우울하고... 제가 바보 같고.. 우습고...
자기 파괴적인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해야 하는 일들만 자꾸 떠오르고, 잔 걱정이 너무 많아지고....
도망가고 싶었던
지금 보면... 그래서 과자를 먹었던 걸까요??
쨌든 과자를 먹었고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나트륨이 부족했나? 혹은 짠맛이 당겼던 건가?
붓는 건 싫은데 힝
내일도 오이랑 수박 많이 먹고 나트륨 뿜뿜 해야지
붓기 안녕안녕 해야지
오이 두 개로 배가 찰 리도 없고
배가 부르더라도 에너지는 부족할테니
오늘은 수박이다!! 이예!!!
아침부터 열심히 손질해둔 수박
먹기 좋게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가워지길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제서야 널 만났는데
너는 왜
지난번 수박처럼 달지 않은 거니... 왜.... ㅜㅜ
이번에 고른 수박은 실패로다...
하지만 난 널 먹겠어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산 거니까...!!!
노동력을 제공하고 받은 돈으로 산 거니까...!!!
맛없는 건 먹지 않고 맛있는 것만 먹고 싶지만
나는 금수저가 아니야... 또르르....
근데
금수저여도 버릴 생각은 없지롱
사람이 음식 귀한 줄 알아야지
어디서 낭비를....
물론, 조리 실력 향상을 위해 투자되는 식재료들은 이해하지만
아깝긴 하달까....
그건 그렇고
오이와 수박을 먹었더니 엄청 배부르더군요
수박은 미리 잘라둔 것을 먹었기에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1/3통 정도? 수박이 6~7kg짜리였으니
과육만 먹은걸 따지면... 1~1.5kg 내외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가 엄청 불렀지만
저는 과자를 먹었어요
많이 고민했어요... 안 먹는 게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했고
안 먹고 버틸 수도 있을 거라는 걸 믿기도 했는데
그래도 먹고 싶어서 그냥 먹었어요
오늘따라 너무 우울했고...
원인을 모르겠더니 더 우울하고... 제가 바보 같고.. 우습고...
자기 파괴적인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고요
해야 하는 일들만 자꾸 떠오르고, 잔 걱정이 너무 많아지고....
도망가고 싶었던
지금 보면... 그래서 과자를 먹었던 걸까요??
쨌든 과자를 먹었고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
나트륨이 부족했나? 혹은 짠맛이 당겼던 건가?
붓는 건 싫은데 힝
내일도 오이랑 수박 많이 먹고 나트륨 뿜뿜 해야지
붓기 안녕안녕 해야지
운동
일상생활
오늘도 운동은 노노-
우울한 기분이 계속돼서 컨디션이 별로네요
좋은 생각해야 할 텐데... 흠
힘내자
우울한 기분이 계속돼서 컨디션이 별로네요
좋은 생각해야 할 텐데... 흠
힘내자
괜찮아- 과자 먹어도 괜찮아
내일부터 또 열심히 하면 돼
내일부터 또 열심히 하면 돼
앞으로도 과일식 파이팅!!!
채식 / 채식주의 / 과일식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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