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차]2017.04.16

두 번째 실험

채식주의 / 열매주의자 / 프루테리언

21일차 식단입니다

1식 11:50

오렌지 12개

첫 식사 사진은 없어요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밥을 먹어서...

사진을 찍을 분위기가 아니었거든요

복작복작 정신없는 분위기;;


사진도 찍고, 과일도 맘 편이 먹는 건

혼밥이 최고인 것 같네요'_'


함께 밥 먹는 사람들에게

채식을 한다거나... 과일만 먹는다고 얘기하진 않았는데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달까요a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였는데

다들 저보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더군요

기분 좋았습니다ㅎㅎ

2식 19:10

바나나 8개, 오렌지 10개

북적북적한 첫 식사 후 두 번째 식사입니다

첫 식사에서 오렌지를 먹었으니까

두 번째 식사는 에너지 충족을 위해 바나나를 먹었는데....

슈가 스팟이 좀 생겼는데도 맛이 덜해서

좀 불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바나나가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이긴 했지만...

사진 속 8개를 다 먹고도 좀 부족한 기분이 들어서

오렌지를 더 먹었습니다

궁합은 안 맞지만... 다른 바나나도 덜 익었을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죠 뭐


먹다 보니 오렌지를 10개나 먹었더라고요;;

불만족 때문인지.. 에너지 부족 때문인지... 하하

운동

걷기 20분

오늘은 산책을 조금 했었습니다

벚꽃이 다 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산책했으니까 그걸로 만족


평일에도 충분히 산책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킁




과일식을 시작한 이후로....

몸무게도 좀 줄었고, 사이즈도 좀 줄었고

옷도 좀 여유로워지는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실감이 잘 안 났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살 빠졌다고 말해주니까

진짜 살이 빠졌구나....... 싶어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ㅎㅎ



바로 먹을 수 있는, 충분히 익은 바나나가 없어서 좀 슬펐는데

그 슬픔이, 우울함이 좀 풀리는 것 같네요ㅎㅎ



내일도 과일식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