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차] 시금치 + 케일 + 블루베리



진홍의 첫 번째 실험

'1일 2잔 그린스무디 섭취하기'

실험일지 입니다 :-)


2014년 6월 5일

오늘은 실험 11일째 입니다



와...오늘은 진짜...ㅜㅜ

그린스무디 첫날을 떠올리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내가 배합한 스무디를 내가 못 먹겠어...유유

일단, 먹기는 먹었는데....하....ㅋㅋ


사건은 어제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어제 제가 만든 그린스무디의 레시피는

시금치 + 케일 + 블루베리




이런 똥...색의 비쥬얼을 가진 녀석이었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컵에 가득 담기지 않고 반만 담겼습니다


네. 반은 남겼습니다

왜냐....오늘 먹으려고요...


평소에는 물을 거의 넣지 않고 최대한 걸죽하게 갈아서 마십니다

그러다 보니...수분 섭취가 너무 적은가 싶어서

반은 남긴채로 오늘 먹어보기로 했죠




어제 먹은 스무디에 물을 넣어서 희석(?)시킨 그린스무디 입니다

똥...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신기함'ㅁ'


" 뭐, 좀 연한 맛이겠지 "


라는 생각은 완전!! 아주!! 진짜!! 착각이었습니다!!!


" 이건 뭐지?!?!?!?!?!? "

라는 맛...뉴뉴

오늘은 평소에 비해 익힌콩이 적은 날이었는데...

저 콩마저 없었으면 하루가 아주 우울했을 꺼예요...

그러나...




저는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녁스무디.....하....orz

먹기는 먹었는데....다시는 스무디 만들때 물을 안 넣지 않을까...싶어요...뉴뉴




오늘 저녁메뉴는 맛있는!!! 제가 좋아하는!! 돈육 김치찌개와




월요일에 시켜먹고 남은 해물찜...ㅋㅋ;;




그리고 부족한 야채를 채우기 위해 냉동야채를 익혔습니다ㅎㅎ


세상에...색이 너무 예쁘게 나왔네요

스무디가 거지같아서 그런가...orz


어쨌든

1일 2잔 그린스무디 마시기를 클리어한 날입니다

경축 경축 하기엔 왠지 슬프네요...ㅋㅋㅋㅋ


내일은 좀 맛있는 레시피로 먹고 싶은데...

집에 남아있는 재료를 먼저 써야 할 것 같아요...orz


뭐...과일이든 다른 채소든 사면 되는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최대한 저렴하게 저렴하게

저렴하지만 건강하게ㅋㅋㅋ

너무 욕심내서 오늘 같은 참사가 일어난 것일까요?ㅋㅋㅋ


그린스무디 섭취기간도 이제 19일 정도 남았네요

남은 기간동안 힘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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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무디의 효과인지는 몰라도 뱃살이 매일매일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린스무디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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