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케일 + 샐러리 + 당근 + 토마토



진홍의 첫 번째 실험

'1일 2잔 그린스무디 섭취하기'

실험일지 입니다 :-)



오늘은 실험 첫째날 입니다

실험 시작을 저녁에 했던지라...

1일차는 그린스무디를 1잔만 섭취하였습니다




오늘의 조합은

케일 + 샐러리 + 당근 + 토마토 입니다

케일은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는데요...

저는 케일입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_=a

근데...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쌈채소용 작은것도 있더군요...?

이건...녹즙용으로 나온건가요...ㅋㅋ




첫날 재료양은

케일 大 1장 + 샐러리 2줄기 + 당근 쬐금 + 토마토(통조림) 200g 입니다.

토마토는 통조림으로 사둔것이 있기에 먼저 먹은 뒤 생토마토(?)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실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니 최대한 지출을 줄여봅시다...ㅎ




윙윙윙 갈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야채 3종 + 음료(물 or 두유 or 우유 or 과일주스) 입니다만

토마토에서 즙이 많이 나오니 음료는 생략하였습니다




케일양이 많아서 그런지...토마토의 붉은색은 자취를 감췄네요

말 그대로 그린스무디가 되었습니다




양이 정말 많더군요

집에있는 머그잔은 다들 작은편이라 그냥 대접에 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린스무디를 찾게 된 동기가

Food TV에서 조 크로스의 'Fat, Sick & Nearly Dead'를 보고나서 였습니다

녹즙 & 과즙으로 60일간 단식하여 희귀병을 고치고 나서 사람들에게 녹즙을 권하는 주인공

그리고 그의 기적을 함께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이 영상에 나오더군요

신체 디톡스가 중심이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녹즙!!

하지만 녹즙기가 없으니 그린스무디로 대체!! 하게 된 것이었네요ㅋ


조 크로스에 따르면 이정도 분량이 1인 1회 분량인데..

인터넷의 많은 분들이 이걸 2회에 나눠서 드시더군요...Ha Ha

저는 그냥 한번에 다 먹겠습니다

이만큼이 1회분 이라니 다 먹어봐야죠





그런데...

첫날부터 과일을 생략하는 대범함에 대한 응답은 처참합니다...

너무...너무...씁니다...ㅜㅜ

생채식이기 때문에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데....씹을수가 없어요....

너무 쓴맛이 강해서 입안에 머금고 있는 것 조차 너무 힘들었습니다..ㅜㅜ

결국 먹다가- 먹다가- 요전에 산 코스트코 그릭 요거트를 조금 섞어서 먹었습니다

그나마 낫긴 나았지만... 음식 안가리는 저도 이 맛은 사양하고 싶네요..orz


원인을 파악해야 겠습니다

1. 조합의 문제이다

2. 케일 사이즈가 큰게 수상하다
(= 쓴맛의 범인은 큰 케일이다)

3. 쓴 채소만을 넣어서 그렇다
(케일은 모르겠지만, 당근, 샐러리, 토마토는 약간의 쓴맛이 있죠..특히 샐러리)


어...쨌....든.... 1일차 그린스무디 섭취는 성공하였습니다

다시는 이 조합으로 먹고싶지 않네요...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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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맛있다를 연발하셔서 레시피를 보니

과일을 3종 이상 넣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더군요...

사과, 바나나, 포도, 파인애플, 망고, 레몬, 오렌지, 키위.....

저도 과일 비중을 높여서 먹자니...왠지 반칙 같아서 참습니다

처음 드실 땐 과일을 많이 넣어서 시작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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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홍의 그린스무디 일지는 하루 늦게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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